• 여행지;문무대왕릉
    문무대왕릉은 삼국통일을 이룩한 신라 문무왕의 수중릉이며, 대왕암(大王岩)이라고도 한다. 죽은 후 용이 되어 나라의 안위를 지키겠다는 문무왕의 뜻을 받들어 불교의식에 따라 화장하고, 납골을 뿌린 곳으로 알려졌다. 육지에서 약 200m쯤 떨어진 가까운 바다에 있다. 대왕암은 바위섬 한가운데가 작은 못처럼 패어 있고, 기둥모양의 큰 바위들이 둘러싸고 있는 형상이다. 바위섬 안 작은 못에는 동서남북 사방으로 인공 수로를 만들어 동쪽으로 들어온 물이 서쪽으로 나가게 했다. 방파제 역할을 하는 바위와 인공 수로 덕분에 주변 파도가 아무리 강해도 바위섬 안쪽은 항상 물결이 잔잔하다. 인근에 신문왕이 부왕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완공한 감은사지와, 문무대왕릉을 망배(望拜)하던 이견대(利見臺)가 있다.

  • 여행지;동궁과월지(안압지)
    경주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터이다. 다른 부속건물들과 함께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면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다고 한다. 신라 경순왕이 견훤의 침입을 받은 뒤, 931년에 고려 태조 왕건을 초청하여 위급한 상황을 호소하며 잔치를 베풀었던 곳이기도 하다. 신라는 삼국을 통일한 후 문무왕 14년(674)에 큰 연못을 파고 못 가운데에 3개의 섬과 못의 북동쪽으로 12봉우리의 산을 만들었으며, 여기에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심고 진귀한 새와 짐승을 길렀다고 전해진다. 고려시대의 『삼국사기』에는 임해전에 대한 기록만 나오고 안압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으며, 이 후 신라가 멸망하고 고려와 조선에 이르러 이곳이 폐허가 되자, 시인 묵객들이 연못을 보며 ''화려했던 궁궐은 간데없고 기러기와 오리만 날아든다.''는 쓸쓸한 시 구절을 읊조리며, 이 곳을 기러기 ''안''자와 오리''압''자를 써서 ''안압지''라고 불렀다고 한다.

  • 여행지;경주국립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 천년의 문화를 간직한 보고로서 많은 사랑과 깊은 관심과 성원을 받아왔다. 최근 박물관은 미술관 개관, 고고관 및 월지관 그리고 특별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하여, 전시환경을 일신하였다. 지금까지 전시실 개선과 관람객 편의시설 등 하드웨어의 확충에 치중하였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박물관 운영 및 평생학습에 관련된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맞이하여 전문적인 운영방안이 필요하며, 박물관의 정체성을 구현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을 수립해야 할 시기이다. 신라문화의 보존·전시·조사·연구를 수행하는 핵심 문화센터로서 앞으로 다양한 기획전시와 국제교류사업 및 사회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여 동아시아의 중추적인 문화 복합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한국관광공사 사진갤러리-이범수

  • 여행지;첨성대
    신라 선덕여왕때 세워진 첨성대는 천문관측대로 동양에서 가장 오래 되고 유일한 석조 구조물이다. 화강암으로 되어 있으며, 이중으로 지어진 지대석과 기단은 네모 형태로 8매와 15매의 장대석으로 되어 있고, 그 위에는 27단으로 원통형의 본체를 쌓았는데, 밑은 넓고 위로 갈수록 좁아지다가 윗부분은 수직으로 되어 있다.

  • 여행지;대릉원
    경주 중심부인 노동동 일대에 자리하고 있는 고신라시대 무덤들로, 봉황대/식리총/금령총등이 포함되어 있다. 봉황대는 높이 22m, 지름 82m로 황남대총 다음으로 규모가 큰 무덤이다. 봉황대 남쪽에 있는 식리총은 봉분 높이 6.5m, 지름 30m로 1924년에 조사한 결과 덧널(곽)을 설치한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분)임이 밝혀졌다. 내부에서는 귀고리, 유리옥의 가슴장식과 은제허리띠, 은팔찌, 고리자루큰칼(환두대도), 쌍룡 고리자루큰칼, 말갖춤(마구), 옷칠그릇 등이 출토되었다.

  • 여행지;경주월드
    2023년 기준 대한민국의 테마파크 중에서 가장 격렬하고 무서운 어트랙션들을 가장 많이 굴리는 곳이다. 규모와 인지도 면에서는 수도권의 양대산맥인 에버랜드와 롯데월드에 밀리지만, 무섭기로는 마치 한국판 식스 플래그마냥 둘을 능가하는 쪽으로 특화한 곳. 이 때문에 경주월드는 2018년 5월자로 한국 최고의 놀이공원이 되었다. 당장 경주월드의 롤러코스터 중에는 키 145cm 이상만 태워 주는 것도 있다. 이 때문에 스릴을 즐기는 젊은 세대의 인기를 받고 있다.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사진갤러리-라이브스튜디오

  • 여행지;송대말등대
    감포항 인근의 송대말등대는 문무대왕릉, 양남주상절리와 함께 경주 동해안의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소나무가 펼쳐진 끝자락’이라는 뜻의 송대말(松臺末). 수령이 200-300년 된 아름드리 해송림이 등대를 포근하게 감싼다. 감포항 방파제의 등대가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음각화해 만들었다면, 이 송대말등대는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본 따 지었다. 한옥 건물 위에 삼층석탑을 형상화한 등대가 올려져있다.

  • 여행지;월정교
    월정교란 이름은 <삼국사기>에 통일신라 경덕왕 19년 “궁궐 남쪽 문천에 월정교, 춘양교 두 다리를 놓았다.”는 기록을 통해 알려졌다. 조선시대에 유실되어 없어진 것을 10여 년간의 조사 및 고증과 복원을 진행해 2018년 4월 모든 복원을 완료했다. 2013년 교량복원을 먼저 마치고, 이후 다리 양쪽의 문루(門樓)를 마저 지었다. 문루 2층에는 교량의 복원과정을 담은 영상물과 출토 유물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다. 낮에는 월정교의 자태를 오롯이 볼 수 있어 좋고, 밤의 월정교는 또 다른 매력으로 우리를 유혹한다. 월정교 앞에 설치된 징검다리에서 월정교를 바라보자. 강 위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월정교를 담을 수 있다.